전홍滇紅은 윈난홍차雲南紅茶의 약칭이다. 민국시기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며 윈난 남부와 서부의 린창臨滄, 바오산保山, 펑칭鳳慶, 시솽반나西雙版納, 더홍德宏 등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대엽종 홍쇄차 紅碎茶를 병배하여 만드는데 규격화된 생산품으로 엽차葉茶, 쇄차碎茶, 편차片茶, 말차抹茶 등 4종 11개 제품이 있다. 찻잎은 중량감이 있고 색도 균일하다. 차를 우린 후 탕색은 선명한 홍색에 금빛 테두리가 돌고 향기가 싱그러우며 맛은 짙고 강해 자극적이다. 엽저의 색은 밝은 홍색이다. 우유를 더해도 여전히 강한 차의 맛이 남아있다. 갈색, 분홍색, 누런색이 선명하며 진하고, 강하고, 신선한 특색을 지니고 있다. 운남 대엽종의 신선한 찻입을 따서 시들기萎凋와 비벼 꼬기揉捻, 비벼 자르기揉切, 발효醱酵, 홍배烘烤 등의 공정을 통해 만들어 낸다.
1937년 가을 펑샤오치우馮紹裘와 정허춘鄭鶴春 두 사람은 윈난 현지의 잎 생산과 판매 등의 조사와 관찰을 통해 펑칭鳳慶현의 펑산鳳山이 찻잎의 생장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각고의 노력을 통해 홍차 시제품을 만들기 시작하여 성공하였다. 찻입을 길죽하고 꼬여있는 모양에 매우 두툼하였고 탕색은 짙고 밝은 홍색이었으며 엽저는 새빨간 빛을 내었다. 향과 맛은 매우 깊고 진하여 중국의 다른 지역의 소엽종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었다. 시제품을 만드는 그 시절에는 오늘과 같이 도로 사정이 원활하지 않아 필요한 기계는 반드시 다리大理에서 분해하여 마방을 통해 펑칭까지 운송하였는데 보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마방이 다리에서 펑칭까지의 노정 가운데 있는 5척 너비 스반산루石板山路의 강변에 짐을 내려놓으면 상인들이 대나무 뗏목을 몰아 짐울 싣고 건넌다. 이 때 말은 반대편 강변까지 헤엄을 쳐서 건넌다. 시제품의 성공을 위해 펑샤오치우 등은 재래식 방법으로 차를 만들었는데 나무로 만든 유념통, 발로 밟아 사용하는 홍배기, 대나무로 짠 바구니 등을 사용하였다.
1939년 첫 번째로 윈난전홍 시제품이 500담擔 생산되었다. 신중국 이전에 1근이 600g이었고 100근이 1담, 즉 60kg였다. 500담은 30,000kg이 된다. 처음에는 대나무 차광주리를 사용하여 홍콩까지 운송하였고 그 다음엔 나무상자에 알루미늄 캔으로 포장하여 시장에 투입하였다. 윈난홍차가 나오자 펑샤오치우 선생은 많은 이들의 의견을 따라 이를 ‘전홍’이라 이름하여 이로써 윈난전홍이 탄생하였다. 이후 소련과 동유럽, 런던 차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